
1. “돈 모으는 건 나랑 상관없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”
2017년, 한 다큐 인터뷰에 등장한 당시 29살의 김 모 씨.
그는 대학을 가지 않았고, 월급 대신 편의점과 식당 알바로 월 200만 원 남짓 벌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.
아버지는 일용직, 어머니는 시장에서 반찬 장사를 하셨고,
김 씨는 "돈을 모은다"는 말보다 "남들만 할 수 있는 일"이라 생각했죠.
그런 그가 5년 뒤, 자산 1억을 만들었다는 소식은 단순한 미담이 아니라
**'돈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은 사람의 기록'**이었습니다.
2. 첫 변화는 ‘돈의 흐름’을 보는 것이었다
김 씨는 월급을 받아도 항상 바닥이었고, 저축은커녕 지출이 뭔지도 정리가 안 된 상태였습니다.
그러다 어느 날, 유튜브에서 본 한 영상이 마음에 꽂혔다고 합니다.
“돈을 더 벌기 전에, 지금 나가는 돈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부터 보자.”
그는 통장을 3개로 나눴습니다.
- 생활비 통장
- 고정지출 전용 계좌
- 자동이체 적금 통장
그리고 매달 30만 원씩 자동이체로 강제 저축을 설정해
‘생존을 위한 저금’을 시작했습니다.
이후 1년 만에 800만 원이 쌓였고, 그게 자신감의 시작이었습니다.
3. 모으는 루틴이 생기니, 기회가 보였다
김 씨는 적금을 쌓으며 자신만의 돈 관리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
퇴근 후에는
- 중고 물품 판매,
- 앱테크,
- 자투리 글쓰기 부업(티스토리 블로그) 등
소소한 수입을 만들었죠.
특히 블로그 글이 100개를 넘기면서
처음엔 1,000원이던 애드센스 수익이 조금씩 현실감 있게 늘어났습니다.
“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,
돈이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게 느껴졌어요.”
4. 투자? 그는 먼저 ‘공부’를 선택했다
주변에서는 "이제 주식해야지", "코인 해봐"라는 말이 많았지만
김 씨는 섣불리 뛰어들지 않았습니다.
그는 먼저 경제 유튜브, 도서, 무료 강의 등을 통해
기초부터 천천히 공부했고, 자산이 2,000만 원을 넘긴 시점부터
- 국내 ETF에 분산 투자
- 적립식 펀드 가입
을 실행했습니다.
그 결과, 3년간 월 30만 원씩 꾸준히 넣은 투자금은
약 1,100만 원 규모로 자랐습니다.
“빠르게 불리는 대신, 덜 잃는 방향을 선택했어요.”
5. 5년 뒤, 그의 통장에는 ‘가능성’이 찍혀 있었다
김 씨의 자산 구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- 현금성 예금 2,500만 원
- ETF·펀드·연금 계좌 5,000만 원
- 부업(블로그, 앱테크 등) 기반 비정기 수익 약 500만 원
- 정기 예금 등 기타 자산 포함 총 1억 원
그는 여전히 큰 회사에 다니거나 창업을 하지 않았지만,
“자산 1억은 더 이상 특별한 숫자가 아닌,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”고 말합니다.
6. 마무리 – “부자가 아니라, 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”
흔히들 말하죠.
"요즘엔 월급으로는 절대 돈 못 모은다"고.
하지만 김 씨의 이야기는 그 반대를 보여줍니다.
✔️ 수입보다 지출의 흐름을 설계하는 습관
✔️ 빠른 투자보다 느린 자산 구조 만들기
✔️ 꾸준함이 결국 신뢰를 이자처럼 쌓는다는 것
📌 자산 1억, 대단한 숫자 같지만
매달 30만 원, 60개월이면 1,800만 원입니다.
그 위에 생각과 습관이 더해지면
누구나 ‘가능한 사람’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.